12시 30분. 분양하러 출발.

많이 화났다. 풍선됨.

화나있지만 잠도 많다.
업어가도 30초있으면 잘듯.

작은애 입양자 기다리는중.
난 더운데 새들은 안더운가보다.
약속시간 많이 미루셔서 35분가량 서성이며 기다림.

작은애 잘(사실 잘은 아님) 보내고 큰애만 남았다.
보내기 직전에 애가 편할수 있게 잡고싶었는데,
미숙해서 어찌저찌 옮기기만 했다. 미안.
혼자남으면 무서울법도 한데 스트레칭도 하고 털도 고르고 잠도 자고 배변활동도 하고 다했다.
동영상이 안올라간다.

티스토리 일해라.
사람이나 동물이나 영유아들 항상 신기함.

두번째 입양자분도 시간 많이 미루심.
코리안타임이라 치고 10분정도는 눈감을수있다.
사정이 있으면 15분까지도 이해할 수 있다.
그 이상은 안미뤄줬으면 좋겠다.
원래 성격으로는 파토냈겠지만 입양자분이 너무 믿을만했다.
새가 꼭 잘컸으면 좋겠어서 기다렸다.

어쨌든 보냈다.
왼쪽이 입양자분. 잘생기셨다.

오후 5시 14분경 도착.
보정으로 새들 없게 연출했다.
갤럭시 갤러리 기능인데 생각보다 쓸만하다.
아무튼 오는길에 빈 이동장 보자니 좀 허했다.
+다음날 받은 근황


잘 있다니 다행이다.
아무래도 이유조라 낙조확률이 높다.
그래서 첫날 빼고 물어보지 않기로 했다.
무소식이 희소식인 케이스다. '잘 살겠지' 하면 편함.

오늘 어렵게 찍은 샛담내담다담여담 가족사진.
첫날에는 새끼들 엄청 찾더니 이제 안찾는다.
자식 없어져도 쿨한편.
이제 계속 잘 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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